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세베루스 스네이프 (문단 편집) === 최악의 스승 === 그에 대한 평가에 가장 치명적인 것은 바로 슬리데린 학생들을 지나치게 편애하고 다른 기숙사 학생들은 눈에 띄게 차별하고 괴롭혔다는 것이다. 당장 드레이코 말포이가 한 일은 별것 아니라도 추켜세우는 반면 다른 기숙사 학생들에게는 아무리 잘해도 칭찬 한마디 하기는커녕 트집을 잡아서 면박을 주거나 감점을 하고, 정말 흠잡을 곳이 없으면 그냥 아무 말도 안 하고 넘어갔다. 해리가 호그와트에 입학하기 전에도 슬리데린 학생들을 편애했다는 기술이 책에서 나온다. 대표적인 사례로 불의 잔 때 [[헤르미온느 그레인저|헤르미온느]]가 해리와 말포이의 싸움에 휘말려 저주를 맞아 앞니가 비정상적으로 턱 아래까지 길게 자라났는데, 그걸 보고 '''난 달라진 게 뭔지 모르겠다'''라고 비웃은 일이 있다. 헤르미온느는 안 그래도 앞니가 살짝 큰 것에 콤플렉스가 있었는데 스네이프가 그걸 제대로 건드리고 심지어 조롱까지 한 것. 그 덕분에 헤르미온느가 오열을 하고, 해리와 론은 격분해 동시에 스네이프에게 욕설을 퍼부었고 처벌받지만 말포이는 처벌을 받지 않았다. 영화에선 헤르미온느의 뻐드렁니 설정이 생략되어서 잘렸지만[* 원작에서도 이 사건 이후 폼프리 부인이 치료를 해줄 때 앞니가 원래 크기로 돌아가면 멈추라고 하라 했더니 원래보다 살짝 더 작아졌을 때를 노려서 말한 덕분에 앞니가 평범한 크기가 되었다고 나온다.] 대신 아즈카반의 죄수에서 늑대인간에 대해 물었을 때 헤르미온느가 대답하려고 손을 들었는데도 무시하며 학생들 수준이 너무 낮다고 질책하자 화가 난 헤르미온느가 혼자서 완벽한 답을 내놓는데 이걸 듣고 칭찬을 하긴커녕 나대는 성격은 여전하다며 그리핀도르에 5점 감점을 주었다. 정반대로 옆에서 헤르미온느의 완벽한 대답을 들은 말포이가 늑대의 하울링을 따라하며 조롱하자 그걸 보고는 또 훌륭하다고 칭찬했다. 위에서 언급된 [[죽음을 먹는 자]]는 테러 위협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우리가 느끼기에 그다지 와닿지 않는 주제고 이기적인 사랑 부분은 릴리에게 한정된 부분이지만 최악의 스승이란 부분은 평범한 일반인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당장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혹은 대학이나 대학원 등을 추가하면 짧게는 12년에서 길게는 수십 년까지 이르는 교육 기간 동안 스네이프처럼 노골적으로 특정 학생을 편애하고 본인을 혐오하거나 조롱하는 선생을 단 한 번도 안 만나본 사람은 드물 것이다. 그리고 이런 선생들은 학생들의 인생에 굉장히 부정적인 역할을 끼치며 적게는 그 과목에 흥미를 잃는 수준에서 아예 영원히 과목을 포기하는 정도, 심지어는 [[http://www.upinews.kr/news/newsview.php?ncode=1065591905702162|범죄자가 되는 등]]의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해리 포터 시리즈가 엄연히 소설이기 때문에 해리가 초월적인 정신력으로 이를 극복하고 네빌 같은 유약했던 소년조차 엇나가지 않은 것뿐이지 스네이프의 지도 방식에 의하면 해리가 위축되어 재능을 꽃피우지 못했거나 네빌이 엇나가서 [[죽음을 먹는 자들|잘못된 길]]로 들어섰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그의 지도 방식은 나빴다.[* 심지어 네빌이 내기니를 죽이지 못하면 볼드모트가 승리했을 정도로 네빌의 역할은 컸다. 만약 네빌이 엇나갔다면 자기가 지키겠다고 맹세한 사랑한 여자의 아들이 볼드모트에게 살해당하고 끝끝내 그 무엇도 이루지 못하고 죽게 됐을 것이다. 게다가 그간 한 짓을 보면 이렇게 됐어도 응당 받아야 할 업보라 생각하고 받아들여야 할 수준이다.(...)] 그나마 현실에서는 이런 편애와 차별을 일삼는 선생들이 대부분 실력도 바닥이고 가르치는 데도 크게 관심이 없고, 고소당하기까지 하는데, 반면 스네이프는 실력과 지식 전달 능력이 뛰어나서 이런 부정적 교수법이 중화가 된 거지 그의 인격적 지도 방식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는 이견이 있을 수가 없다. 해리를 지키기 위해 뒤에서 고군분투한 영웅이긴 하지만 아무리 제임스가 자신을 괴롭혔어도 제임스에 대한 원한만으로 해리를 괴롭히며 해리 앞에서 제임스를 욕한 것은 교육자로서 부적절한 행위였다. 또한 그에게는 해리를 고아로 만든 책임이 있음에도 그에게 죄책감을 가진 적이 없다. 오히려 해리를 제임스와 겹쳐 보면서 괴롭히곤 했는데 대표적으로 마법약 수업 첫 시간에 어려운 질문들을 던져 창피를 준 것이다. 덤블도어의 측근인 스네이프는 해리가 어떤 생활을 해 왔는지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법을 혐오하는 친척에게서 자라 관련 지식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더즐리 가족은 해리가 마법사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 사실을 절대로 알려 주지 않았다. 심지어 호그와트 입학 편지가 날아오자 어떤 방식으로든 막으려고 기를 쓰고 달아나다 피신처까지 찾아 온 [[루비우스 해그리드]]가 알려주어서 겨우 준비를 할 수 있었다.] 해리에게 고학년이나 되어서야 배우는 지식에 대해서 질문하였다. 심지어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자 명성에 미치지 못한다며 해리를 비꼬기까지 했다. 이렇듯 첫 만남에서 해리에게 대한 태도를 보면 교육자로는 실격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중학교 1학년에게 고등학교에 들어가면 배우는 미적분을 질문하고는 모른다고 대답했다고 해서 "무식한 놈"이라고 비난한 꼴이니, 당연히 좋은 교육자라고 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오클루먼시 수업을 할 때에도 일부러 해리의 괴로운 기억들을 들여다보며 조롱하곤 했다. 심지어 그 기억들 중에는 스네이프가 해리를 고아로 만들었기 때문에, 더즐리 가에서 어린 시절을 학대당하면서 지낸 기억도 있었다. 마치 제임스 패거리가 그에게 행했던 괴롭힘을 되돌려주기라도 하는 것처럼 복수심에만 미쳐있는 행동이었지만, 해리는 머로더즈와는 아무런 관련도 없는[* 3학년이 되기 전까지 해리는 머로더즈의 존재에 대해서는 거의 알지 못하는 상태였다.] 개별의 인격체이며, 한편으로는 자신이 '사랑'한다는 여인의 아들이기도 하다. 게다가 해리에게는 잘못했다고 사과해야 하는 것[* 볼드모트에게 예언을 꼰질러서 결과적으로 제임스와 릴리를 죽게 만든 것]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런 태도를 보였다는 걸 보면 복수에 미쳐 있었던 게 분명하다.[* 물론 스네이프 입장에서 해리는 항상 복잡한 존재였다. 눈은 자신이 사랑한 릴리를 닮았음에도 헤어스타일이나 나머지 생김새는 제임스와 판박이였기 때문에 해리의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도 제임스에게 괴롭힘당한 [[트라우마]]를 떠올리지 않았을까하고 주변사람들은 예측을 하고 있다. '''물론 해리한테만 이러는 게 아니라서 문제'''지만.] 괴롭히는 수준을 넘어 평소의 냉철한 성격과는 영 딴판으로 이치에 도저히 맞지 않는 행위도 하였는데 가령 3권에서 리머스, 시리우스, 해리, 론, 헤르미온느와 대치할 때. 시리우스와 리머스에겐 자신에게 폭력을 가한 자들에 대한 증오와 범죄자라는 오해가 겹쳐서 그랬다 하더라도 학생들을 대한 태도는 상식 선에서 설명이 되지 않는다. 아무리 상황이 급박했다지만 알아보려 하지도 않고 위협적으로 굴며 다짜고짜 퇴학을 언급할 것이 아니다. 다만 이 뒤에 학생들이 시리우스에게 조종당한 것이라며 나름 보호하긴 했다. 게다가 누명을 썼다는 그 상대방은 자신을 구해준 전적으로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기라도 한 제임스조차도 아닌, '''자신을 살해 내지 상해 내지 과실치사 미수로 죽일려는 전적이 있었던 그 시리우스 블랙이다'''. 하필 타이밍도 상으로도 페티그루에 대한 진실이 밝혀질 때에는 스네이프는 자리에 없었거나 기절해 있었거나 둘 중 하나였기 때문에 제대로 상황판단이 되었일 리도 만무한데다 시리우스와의 관계를 생각하면 그냥 상황 그 자체가 최악이었던 셈.[* 그 뒤로 자신의 간절한 소망인(...) 해리의 퇴학을 얘기하긴 했지만.] 4권에서도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해리가 정신이 나간 바티 크라우치를 발견하고 한시가 급하게 덤블도어에게 알리려는 상황에서도 순전히 해리의 화를 돋우기 위해 일부러 막아선다. 당시 바티 크라우치가 결근하며 어디에서도 모습을 보이지 않아 루머가 판치던 상황인데 그야말로 개인적인 감정에 눈이 멀어 이성을 잃은 모습. 여러 피해자들 중에서도 특히 부각되는 건 '''[[네빌 롱보텀]].''' [* 일각에서는 네빌을 괴롭힌 것은 예언의 아이로 조건이 부합되는 네빌이 선택당했다면 릴리는 살았을텐데라는 생각으로 한풀이 하는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을 정도다. ]스네이프가 해리를 괴롭히는 건 제임스에게 당한 원한 때문이라는 변명거리라도 있지, '''네빌에게 한 행동은 자신이 제임스 포터에게 당했던 괴롭힘을 자신이 되풀이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게다가 교수와 학생이라는, 갑과 을의 관계가 너무나 명확한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네빌을 괴롭혔다는 점에선 어쩌면 머로더즈가 자신에게 했던 행위보다 더 악질적이다.[* 행동 자체는 머로더즈가 한 짓이 비교도 안 되게 더 악질적이었지만, 이 때 스네이프는 어른으로서 무고한 어린 학생들을 괴롭힌 것이라 '''법적으로는 더욱 악질적이다.'''] 게다가 동급생이어도 죽을 만큼 힘든 게 일방적인 괴롭힘인데, 이걸 엄청 무섭고 까다로운 선생님이 대놓고 한다고 생각하면 정말 고소감이다.[* 머로더즈와 달리 육체적 폭력이 없다는 것이 차이점이지만, 머로더즈가 육체적 괴롭힘과 정신적 괴롭힘을 모두 했다면 스네이프는 정신적인 괴롭힘만 했다.][* 쉽게 말해 머로더즈는 패놓고 [[세인트 멍고 마법 질병 상해 병원]]에 장기 입원시켜도 어느 정도 참작은 가능하지만, 무고한 네빌을 괴롭힌 것은 절대로 참작받을 수 없다.] 당장 1학년 때부터 툭하면 네빌을 골라 의도적으로 망신을 줬으며, 네빌이 당황하여 실수를 저지르거나 하면 또 조롱하고 멸시하는 짓을 일삼았다. 교사라는 인간이 학생을 악순환의 나락에 떨어뜨리고 있었다. 더군다나 네빌은 작중 묘사상 약초학에[* 재능도 재능이거니만 담당 교수 [[포모나 스프라우트]]의 칭찬도 있었기에 이 과목만큼은 자신감과 애정을 가지게 되었다.] 천부적인 재능이 있었는데 마법약의 주요 재료 중 하나가 약초인 것을 생각해보면 약초학을 넘어 마법약 부분에서도 대성할 수도 있는 인재를 심하게 대우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더더욱 심한 것은 두꺼비인 트레버를 애완동물로 기르는 네빌에게 '''잘못하면 두꺼비가 죽을 수 있는 약을 트레버에게 먹이라고 강요한 것.'''[* 현실이면 [[동물학대]]로 기소당해도 할 말 없다.] 거기다 헤르미온느가 이를 도와 트레버를 살렸는데도 헤르미온느를 지적하며 감점했다. 참고로 스네이프는 해리가 네빌에게 마법약 제조법을 옆에서 코치해 주지 않았다고 감점한 적도 있다. 거기다가 드레이코 말포이의 빗나간 주문 때문에 헤르미온느의 앞니가 커졌을 때도 앞서 설명한 것처럼 오히려 헤르미온느에 대한 인신공격을 해서 울음을 터뜨리게 만드는 등 그리핀도르 학생들에 대한 태도는 육체적 폭력이 아니더라도'''파면당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정신적으로 고통스럽게 몰아세우는 막장 행위 그 자체였다. [[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1178345|정작 문제는 그 파면 당할 행동을 정작 덤블도어가 학생들도 '끔찍한 교사에게' 배울것이 있으니 허락했다고 롤링이 2015년 인기투표 인터뷰에서 직접 밝혔다...]] [* 비밀의 방 길더로이 록허트의 사례만 봐도 알 수 있듯, 덤블도어는 록허트를 잡아내기 위해서 교수로 고용하기도 했지만, 록허트와 같이 유명세만 믿고 허세를 부리는 사람이 되지 말라고 교훈을 주기 위해서 학생들의 1년을 희생시켰다.] [[파일:Riddikulus.gif]] 네빌은 어찌나 스네이프를 두려워했는지 자신이 가장 무서워하는 존재를 보여주는 [[해리 포터 시리즈/마법 생물#보가트(Boggart)|보가트]]가 스네이프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등 트라우마 묘사마저 있을 정도다.[* 물론 네빌은 스네이프로 변한 보가트를 자신의 할머니가 입는 우스꽝스러운 옷을 입혀버리며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스네이프는 이 사실을 알고는 네빌을 더욱 심하게 괴롭혔다.] 이후 스네이프는 네빌, 루나, 지니를 구해주기도 하고, 학생들을 죽지 않게 지켜주려고는 했으나 '''죽기 전까지 네빌에게 사과한 적은 없다.''' 스네이프의 행적 중 가장 많은 비판을 받는 것이 바로 이 부분이다. [[가해자가 된 피해자]]의 유형이다.[* 어린 시절의 스네이프의 행동은 피해자이기에 동정하지만 이후 팬들이 스네이프의 행동은 옹호하지 않는 이유가 이 때문.] '''비록 네빌의 목숨을 지켜주려고 노력했지만, 그것은 스네이프가 목숨 걸고 지키고 싶은 주변인들 중 네빌이 포함되는 것이었을 뿐이다.''' 심지어 이때 스네이프는 자신의 원수나 다름없는 리머스 루핀조차도 주변 사람에 포함시켜서 목숨 걸고 지키고 싶어하는 때였기에 네빌에게 잘못을 사과하고 싶어서 목숨을 구해준 것이 아닌 자신의 정의관과 신념에 따라 학생들을 죽음을 먹는 자들과 볼드모트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행동한 것일 뿐이기에 완벽히 옹호될 수 없다.[* 애당초 스네이프가 덤블도어의 살해를 받아들인 이유는 릴리의 아들인 해리 포터를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와는 별개로 호그와트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서 하기 싫은 살인을 억지로 받아들인 것이었다. 이것은 주변 사람들이 죽지 않게 지켜내고 싶다는 심리가 학생들을 보호하는 것으로 작용한 것으로 네빌을 보호하던 것은 지켜주고 싶은 주변 사람들에 포함되는 경우일 뿐, '''네빌에게 다른 감정은 일체 언급된 적이 없다.'''] 비록 네빌은 스네이프에게 목숨을 보호받기는 했지만,[* 제임스도 스네이프의 목숨을 구해준 적은 있지만, 스네이프는 그것이 리머스 루핀이 살인자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해서 스네이프가 네빌에게 한 악행들이 사라지는 건 아니다. 단 이미 서술했지만 영화에선 이런 괴롭힘은 일절 안 나온다. 그냥 스네이프 성격이 심히 까탈스러운지라 순둥이인 네빌이 대하기 꺼리는 정도. 다만 인성적인 관점이 아닌 기능적인 관점으로 캐릭터를 보면, 스네이프가 차별주의적이고 성격 파탄난 교수로 설정된 것은 어쩔 수 없었던 측면이 있다. 이야기의 가장 중요한 반전을 쥐고 있는 캐릭터인 만큼 덤블도어를 제외한 모든 사람에게는 철저하게 '천하의 나쁜 놈'으로 남아야 반전이 밝혀졌을 때의 임팩트가 크거니와, 스네이프 본인도 자신이 증오하는 제임스 포터의 아들을 돕고 있다는 사실에 상당한 인지부조화를 겪었기에 해리를 괴롭힌 행동에는 어느 정도 위악이 들어가기도 했을 것이다. 슬리데린이라는 이유로 제임스 포터를 비롯한 그리핀도르 학생들에게 지독한 괴롭힘을 당했고 그로 인한 열등감, 자괴감으로 인격이 비틀린 캐릭터인데 모든 기숙사 학생들을 차별하지 않고 공평하게 대했다면 그건 정상인 수준을 넘어 대인배 소리를 들어야 할 일이다.[* 다만 스네이프의 학창시절이 굉장히 불행했었던 건 사실이지만 그 당시 그의 곁에는 그의 짝사랑이자 소꿉친구인 [[릴리 에반스|릴리]]가 있었던 만큼 그의 상황이 무조건 절망적이기만 했던 건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네이프는 최소한의 도덕성이라도 지니기 위해 노력하기는커녕 머글들과 머글 태생 및 머글 혼혈 마법사들을 부당하게 핍박하는 [[죽음을 먹는 자]]들을 추종하는 학생들과 어울린 것도 모자라 그들이 죄없는 머글 태생 및 머글 혼혈 학생들을 괴롭힐 때마다 그들을 말리기는커녕 방관하기만 한 데다가 종국에는 5학년 때 본인이 머로더즈 일행을 비롯한 비슬리데린 학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했을 때 본인을 위해 나서줬던 릴리에게 고마워하기는커녕 도리어 '''자신은 저런 머드블러드의 도움 따윈 필요 없다'''는 인종차별적 망언을 내뱉음으로서 스스로 릴리와의 관계를 파탄내는 등 여러 잘못과 실책들을 저질렀다.][* 게다가 5학년 때 스네이프 본인의 실책으로 인해 사이가 틀어지기 전까진 그와 친하게 지냈던 데다가 그가 괴롭힘당할 때마다 그를 위해 나서줬던 소꿉친구 릴리도, 대체로 스네이프와 사이가 그리 나쁘지 않았던 덤블도어 교장도 '''그리핀도르''' 출신이었다. 게다가 머로더즈 일행이 스네이프를 지독히 괴롭힐 때마다 그들에게 동참하거나 방관하기만 했던 그리핀도르 학생들의 수가 얼마였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다. 이를 고려해보면 스네이프가 네빌처럼 아무 죄도 없는 데다가 본인을 괴롭힌 가해자들과 접점이 적거나 별로 없는 그리핀도르 학생들도 도매금으로 싸잡아 자신의 괴롭힘의 타겟으로 삼은 걸 앞서 서술한 학창시절 때 머로더즈 일행을 비롯한 그리핀도르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당했었던 집단괴롭힘으로 인해 그리핀도르 학생들을 좋아할래야 좋아할 수가 없게 되어서 그랬다고 옹호해줘야 할지는 의문이다.] 그랬으면 모든 과거가 밝혀진 후에 스네이프는 칭송받기만 하고 제임스는 쉴드 불가한 학폭 가해자로 가루가 되게 까였을 테니, 작가 입장에서는 나름의 밸런스 패치였던 셈. 물론 그렇다고 도덕적인 차원에서 스네이프의 행위가 용납 가능하다는 뜻은 아니다. 여담으로 스네이프가 이처럼 그리핀도르 학생들 중에서도 유독 네빌을 해리 못지않게 심하게 괴롭힌 이유가 네빌이 예언에 해당하는 또다른 아이였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존재한다. 즉, 당시 볼드모트가 예언의 아이가 네빌이라고 생각했다면 릴리가 죽지 않았을텐데,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릴리가 죽어서 네빌에게 대놓고 뭐라하지는 못하지만 속으로 원망했다는 것. 이는 거의 정설처럼 여겨졌었으나 포터모어에서 이는 과도한 해석이며 '''그런거 없이 그냥 괴롭힌 것'''이라 옹호의 여지를 차단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